충북 청주의 한 백화점 앞 도로에서 페라리가 황색 실선 구간에 장시간 불법 주차돼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실시간 청주 현대백화점 앞 페라리 주차 상태'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A 씨가 공개한 사진 속 페라리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인근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서 있었다.
주정차가 금지된 황색 실선 위에 차량이 세워져 있었고, 차선 하나를 완전히 점유한 상태였다. 문제는 해당 위치가 유턴 구간과 맞닿아 있어 통행하는 차량들의 동선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었다.
보배드림
A 씨는 "이곳은 주말이면 더 복잡한 곳인데 유턴하는 차들을 방해하고 황색 실선에 당당히 주차하고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신문고로 신고는 했는데 더 제재할 방법이 없냐"며 "견인 지역 표지판이 있긴 하던데 주말이라 단속이 유예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A 씨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주말에는 통행량이 더욱 증가해 혼잡도가 높아지는 구간이다. 이런 곳에 페라리가 장시간 방치되면서 다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페라리 차주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웰시티 앞인 것 같은데 유턴 구간에 저렇게 주차한 거냐", "도로 한복판에 주차하다니 제정신인가", "페라리는 소중하니까? 쇼핑몰 주차장이 있는데 왜 저런 곳에 주차하냐"는 반응이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페라리 타면서 주차비도 없는 거냐?"며 차주의 행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