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이 대통령, 이집트 대통령에 자전거 선물... 할랄 갈비구이도

사이클링을 즐기는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국빈 방한 중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프리미엄 로드 자전거를 선물 받았다.


청와대는 8일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빈 오찬 메뉴와 선물 목록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은 삼천리자전거의 프리미엄 라인인 첼로 엘리엇 이(E)8 모델이다.


청와대 측은 "알시시 대통령은 평소 사이클링을 좋아하며, 국민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선물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풀카본 프레임과 전동구동계가 적용된 이 자전거는 한국 자전거 산업의 전통과 첨단 기술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origin_인사나누는한·이집트정상.jpg이재명 대통령과 압델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0.8/뉴스1


공식 오찬은 한식을 기본으로 이집트의 식재료와 국기를 활용해 구성됐다. 메뉴는 유자감귤소스에 캐비어를 얹은 통영 보리새우 냉채, 보리·카무트·방풍나물 죽과 곁들인 제주 옥돔구이, 봉화 자연 송이버섯을 더한 할랄 갈비구이 등이다. 오찬이 끝날 무렵에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국악 밴드 '블랙스트링'이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진행되는 공식 환영식에서는 전통의장대와 취타대가 알시시 대통령의 차량을 호위한다.


3군 의장대를 포함해 280여명이 도열해 환영 행사를 펼친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집트 음악을 공연할 예정이다. 에프에이(FA)-50의 영공 호위 비행, 세종대로변 대형스크린의 환영 영상 송출, 롯데타워와 남산서울타워의 미디어파사드 송출 등 특별 예우도 마련됐다.


0002826524_002_20261008101610089.jpg청와대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봉화 자연 송이버섯을 곁들인 할랄 갈비구이. / 청와대 제공


알시시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며, 이 대통령과의 만남은 작년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