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의 코키아(댑싸리)가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물들며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예고하고 있다. 코키아는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하늘정원길 곳곳의 코키아가 초록빛에서 분홍빛, 붉은빛으로 색을 바꾸며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키아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댑싸리'로 불리는 식물이다. 둥글둥글한 모양이 특징으로, 예부터 줄기를 말려 빗자루를 만드는 데 활용돼 우리 생활과도 친숙하다.
에버랜드 하늘 정원길에 붉게 물든 코키아(댑싸리) / 사진 제공=에버랜드
초가을부터 엽록소가 줄어들고 붉은색 계열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다른 식물보다 일찍 잎과 줄기가 붉게 물드는 것이 특징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 강렬한 붉은빛을 띠어 마치 불타오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코키아는 해외에서 '버닝 부쉬(Burning Bush)'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현재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에서는 초록빛을 머금은 코키아부터 분홍빛과 붉은빛으로 물든 코키아까지 다양한 색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에버랜드 하늘 정원길에 붉게 물든 코키아(댑싸리) / 사진 제공=에버랜드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나무와 식물들도 서서히 색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코키아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등 곳곳의 수목들이 차례로 물들어가며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