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버거킹, 배우 유해진 광고 캠페인 종료... "당초 계획된 일정, 최근 논란과 무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 여파로 출연 배우들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버거킹이 배우 유해진과 진행하던 신제품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버거킹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른 마무리일 뿐 최근 상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트머와' 캠페인 모델의 활동 일정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공지에는 "캠페인 모델은 모두 일회성 계약"이라는 설명도 담겼다.


인사이트버거킹 유튜브


'트머와'는 지난달 출시된 가을 신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말한다. 버거킹은 유해진의 이름과 '뉴(NEW)'를 재치 있게 결합한 '뉴-해진 트머와'를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버거킹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와 함께한 신제품 캠페인은 당초 계획한 일정에 따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최근 상황의 영향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연예인을 단기 모델로 기용해 온 기존 방식의 연장선일 뿐, 일각의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버거킹 홈페이지 캡처 


앞서 영화 '암살자(들)' 개봉 후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겼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출연 배우들의 상업 활동으로까지 번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불매 인증, 앱 탈퇴, 광고 영상 항의 댓글 등 모델 교체 요구가 확산했고, 공교롭게도 한 달여 만에 종료된 버거킹 캠페인을 두고 조기 종료설도 거론됐다.


이에 버거킹 측은 신제품 출시에 맞춘 일회성 계약이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논란과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