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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에 6일간 갇혀있던 비글이 구조됐다 (영상)

말썽꾸러기 비글이 도로 밑 파이프에 갇혀있다가 무려 6일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YouTube 'Charleston Gazette-Mail'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말썽꾸러기 비글이 도로 밑 파이프에 갇혀있다가 무려 6일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1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바크포스트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 사는 캐시 올슨(Kathy Olson)의 반려견 매터(Mater)가 소방관에게 구조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소방관들은 "도로 밑에서 강아지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아지 매터를 구하기 위해 아스팔트 도로를 뜯어냈다.

 

도로 밑을 살피자 파이프 안에서 잔뜩 겁에 질린 비글 한 마리가 발견됐고 소방관들은 그 속에서 녀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매터를 잃은 슬픔에 잠 못 이루던 캐시는 파이프 속에서 녀석이 모습을 드러내자 뛸 듯이 기뻐하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시는 "매터가 어떻게 그곳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14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되찾아 준 소방관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