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8일(목)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 핵미사일 112개 가진 자와는 친한 게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대한 핵무기를 가진 국가 지도자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재차 과시하며 북한의 구체적인 핵미사일 수치까지 직접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중간유세 현장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를 설명하던 중 "거대한 국가, 거대한 핵보유국 지도자들을 상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며 "누군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을 땐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12개'라는 수치는 김 위원장을 지목한 직후 나온 발언인 만큼 북한이 보유한 핵미사일 수량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57개'로 언급한 바 있어 불과 두 달여 만에 수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배경과 정보 출처를 두고 의문이 남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는 확고한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차이점이 있는데, 이란은 절대 핵미사일을 갖지 못한다"고 못 박으며 북한과 대조적인 기조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