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겸 배우 스윙스가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사용한 뒤 체중을 감량한 근황과 함께 반복되는 요요 현상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스윙스씨 저 영어 배우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이쓴은 스윙스에게 최근 다이어트 중인지 물었고, 홍현희는 "마운자로 이겼잖아 지금"이라며 앞서 스윙스가 약을 투약하고도 왕성한 식욕을 보였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스윙스는 마운자로의 효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간 효과가 있었다. 그래도 두 달 반 동안 6kg 정도 뺐다"며 "첫 주에만 많이 빠졌지, 그 뒤로는 많이 안 빠지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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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온 데다 직접 헬스장까지 운영했던 스윙스가 비만 치료제의 도움을 받은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홍현희가 "본인이 운동해서 뺄 것 같은데 왜 힘을 빌린 거냐. 정신력이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쉽게 가고 싶은 거냐"라고 묻자, 스윙스는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나약했다. 그 부분에 멋이 없었다. 조금 쉽게 가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오랜 시간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온 자신의 패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스윙스는 "저는 한 2년 정도에 한 번 각성한다. 갑자기 1년 동안 엄청 먹는 게 참아지고 운동도 잘 된다"라며 "돈가스는 돈 벌려고 하는 거고, 삼겹살 좋아한다"고 식습관을 전했다.
문제는 강한 의지가 한 번 풀린 뒤였다. 그는 "그게 풀리면 안 되는 것 같다. 풀려버리면 무너진다"며 "모래성처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되게 나약한 인간인 거다. 전 나약하다. 진짜로"라고 거듭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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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와 체중의 싸움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는 지난 2018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98kg이었던 몸무게를 22kg가량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약 5개월 동안 하루 2시간 이상 운동하며 체중을 줄였고, 이후 운동에 흥미를 붙여 헬스장 사업까지 시작했다.
2021년에는 체중이 103.4kg까지 증가한 뒤 다시 84kg대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스윙스는 급격한 체중 감량 대신 한 달에 약 1kg씩 줄이는 방식으로 요요를 막으려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몸무게가 늘었다. 올해 방송에서는 체중이 100kg까지 올라왔다고 밝히며 "뺄 때는 1년 반 걸렸다. 식욕이 터진다. 빨리 못 뺀다"면서 "방법은 안다. 못 지킬 뿐"이라고 털어놨다.
결국 스윙스는 비만 치료제의 도움도 받았다. 올해 위고비에 이어 마운자로까지 사용해봤다고 밝힌 그는 마운자로 투약 초기 2주 동안 5~6kg가량 체중이 줄었지만 이후에는 감량 속도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용량을 높인 뒤에도 식욕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어제 짜장면 세 그릇 먹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감량 후 다시 체중이 일부 늘자 마운자로를 '이긴' 사람이라는 의미로 스스로를 '이긴자로'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