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석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아파트를 17억 원에 매입한 뒤 약 10년 만에 24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거주로 단지 입지와 환경을 검증한 뒤 한강 조망이 뛰어난 대형 평형을 선점한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사례라는 평가다.
배우 하석진이 2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2026.7.22/뉴스1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wanderplanet' 등에 따르면, 하석진은 청담자이 전용면적 119㎡(43평형) 로열층 가구를 과거 17억 원에 매입했다. 자금 일부는 대출을 활용했으며, 해당 가구는 거실과 침실에서 한강을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최근 동일 평형 매매 시세가 41억 5000만 원 선에 형성되고, 조망에 따라 50억 원을 넘어서는 실거래도 등장하면서 매입가 대비 약 2.4배 수준인 24억 원가량의 평가 차익을 거두게 됐다.
서울 강남구 청담자이 / GS건설
하석진의 청담자이 매입은 단지 내 '전세 거주' 경험이 발판이 됐다. 그는 2013년 전용 71㎡ 평형에 전세로 입주하며 첫 독립을 시작했다. 당시 거주하던 곳은 한강이 멀리 보이는 구조였으나, 단지 내 체육시설 등 커뮤니티 만족도가 높아 자금을 모은 뒤 동일 단지 내 우수한 한강 조망을 갖춘 대형 평형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후 하석진은 드라마 '전설의 마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혼술남녀' 등에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며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과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거주 공간을 공개하며 "이 동네에서 좋은 뷰를 가진 곳을 좋은 기회로 얻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담동 한강변 일대는 소녀시대 윤아, 레드벨벳 조이·슬기, 가수 김종민, 2PM 준호 등이 거주하거나 매입한 대표적인 연예인 고가 주거지다.
한편 한양대 공대 출신인 하석진은 연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예능에서 명석한 두뇌를 선보여 왔다. 2023년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도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