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데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마친 뒤, 한국 팬의 소소한 요청을 곧바로 일상에 반영하며 특급 소통을 선보였다.
기무라 타쿠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고의 릴랙스 타임! 멘탈도 피지컬도 릴랙스하게, 며칠 뒤의 LIVE에 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반려견 곁에서 자신의 정면 얼굴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이번 게시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촬영 구도 때문이다. 과거 기무라 타쿠야는 반려견 사진을 올릴 때 반려견만 화면 가득 담거나, 자신의 얼굴은 일부만 살짝 걸치는 방식을 주로 고수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도 본인의 얼굴을 시원하게 노출했다.
기무라 타쿠야 인스타그램
이 같은 변화는 지난달 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타쿠야 기무라 라이브 투어 2026 체크포인트' 직후 팬미팅에서 비롯됐다.
당시 한 한국 팬이 "반려견 사진만 너무 올리지 말고 얼굴도 자주 보여달라"고 건넨 말을 잊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기무라 타쿠야는 단독 내한 무대를 마친 직후 "한국 라이브 공연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신 한국 스태프들과 무대에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주는 스테이지 크루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동시에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려견 주둥이에 열매가 달라붙은 모습을 찍어 올리며 "눈치채면 주근깨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덧붙여 일상 속 유쾌함을 공유했다. 국경을 넘은 첫 단독 내한 이후 팬들의 사소한 한마디까지 기억하고 피드백을 건네는 태도가 수십 년간 정상을 지켜온 베테랑 스타의 면모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