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A목사의 SNS 사진 캡처
현직 목사가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수덕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너질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기와를 들고 인증샷을 찍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해 4월 충남 예산에 위치한 한 교회의 A 목사는 수덕사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다.
A 목사가 들고 있는 기왓장에는 십자가 그림과 함께 ‘수덕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너질 것이다. 이곳의 중들은 주님 앞으로 돌아올지어다’라고 쓰여있다.
이러한 그의 부적절한 처신은 SNS 등을 통해 해당 사진을 접한 한 불자의 제보로 알려졌다.
A 목사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재단법인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의 담임목사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A 목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현재 그의 페이스북 계정도 삭제된 상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느님이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고 가르쳤을텐데 거꾸로 배웠나보네요", "예수님께서 그렇게 가르칩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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