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현직 목사 “수덕사 예수 이름으로 무너질 것” 인증샷 논란

 via A목사의 SNS 사진 캡처 

 

현직 목사가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수덕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너질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힌 기와를 들고 인증샷을 찍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해 4월 충남 예산에 위치한 한 교회의 A 목사는 수덕사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다. 


A 목사가 들고 있는 기왓장에는 십자가 그림과 함께 ‘수덕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너질 것이다. 이곳의 중들은 주님 앞으로 돌아올지어다’라고 쓰여있다.

 

이러한 그의 부적절한 처신은 SNS 등을 통해 해당 사진을 접한 한 불자의 제보로 알려졌다.

 

A 목사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재단법인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의 담임목사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A 목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현재 그의 페이스북 계정도 삭제된 상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느님이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고 가르쳤을텐데 거꾸로 배웠나보네요", "예수님께서 그렇게 가르칩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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