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14세 딸 인디아가 남학생들만 참가한 로데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일(한국시간) 페이식스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14세 딸 인디아가 남성 참가자들만 출전한 로데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헴스워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날뛰는 황소 위에 올라탄 딸 인디아의 경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공개된 영상에서 인디아는 거칠게 요동치는 황소 위에서 9초 동안 버텨낸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기록으로 인디아는 남성 선수들로만 채워진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 출전해 최종 1위에 올랐다.
헴스워스는 해당 게시물에 "내 딸은 정말 대단하다"며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여성이었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는 글을 남겼다.
결승전 직전 촬영된 영상에서 헴스워스는 딸에게 "기분이 어떠냐. 7초 동안 버틸 수 있겠냐"고 물었고, 인디아는 "왜 7초냐, 8초를 버텨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영화 '토르'로 잘 알려진 헴스워스는 "8초였나, 내가 뭘 알겠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헴스워스는 배우인 아내 엘사 파타키와의 사이에 딸 인디아와 12세 쌍둥이 형제 사샤, 트리스탄을 두고 있다. 인디아는 평소에도 오토바이로 흙길을 질주하거나 높은 언덕을 뛰어넘는 모터크로스를 즐기는 등 거친 스포츠를 자주 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헴스워스 인스타그램
한편 이번 경기 영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찬사와 비판이 엇갈렸다. 헴스워스의 팬들은 딸의 담력에 지지를 보냈으나, 일각에서는 동물을 오락거리로 소비하는 로데오 종목 특성을 지적하며 "동물 학대를 스포츠로 미화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