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서장훈이 부부 싸움 속에서 방치되는 반려견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는 25기 첫 번째 '자극 부부'의 가사 조사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서장훈은 자극 부부가 고성을 지르는 영상을 보던 중 이들이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운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애견인으로 알려진 서장훈은 "일도 안 한다더니 이 와중에 강아지가 세 마리? 병원도 가고 하면 돈 엄청나게 들 텐데"라며 현실적인 걱정을 쏟아냈다.
서장훈은 이어 "진짜 웃긴 게 뭔지 알아요? 각 집에 강아지들은 또 다 있다"라고 말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그는 "강아지들은 무슨 죄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이숙캠'에 출연한 문제 부부들 중 상당수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던 점을 꼬집은 것이다.
서장훈은 "쥐 죽은 듯이 가만히 있는 강아지들이 엄청 많다"라며 "쟤들도 맨날 싸우는 것만 듣고, 누가 하나 제대로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쟤들은 무슨 죄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자극 부부 아내의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한 남편은 아내와 대화 중 밥상을 뒤엎으며 다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컴퓨터를 엎어버렸고,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상황을 악화시켰다.
JTBC '이혼숙려캠프'
부부의 다툼은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계속 자극하며 고성을 주고받았고,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지만 싸움은 계속됐다. 결국 제작진이 긴급 투입돼 부부를 분리해야 했다.
가사 조사 과정에서 아내가 다른 남성과 동거하는 중에 남편과 연애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복잡한 연애 과정 속에서 남편은 스토킹으로 신고당해 유치장에 수감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의 과거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이어지자 남편은 가사 조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퇴소를 요청하기도 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려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