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삼성바이오 노사, 3차 조정도 결렬... 노조 단체 행동 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상생노동조합 간 임금 인상 및 인사 제도 개선을 둘러싼 갈등이 3차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3차 사후조정 회의가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1시간 30분 동안 임금 인상 및 인사 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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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위원들은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추가 사후조정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4차 회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다만 노사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요청할 경우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3차 사후조정 결렬에 따라 단체행동을 포함한 권리 행사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조합이 가진 권리 행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4차 사후조정 회의 자체가 잡히지 않은 만큼 단체행동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은 반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된 이후 4월 하순 부분 파업을 진행했고,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이후 연장 근무와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계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