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돌반지 맡기고 골드바로 받는다...삼성금거래소, 농협은행과 금 신탁

24K 순금 30g부터 가입...만기에 골드바와 운용수익 지급

8일 첫 모집...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는 골드바 4종 판매


보관하던 돌반지와 골드바를 은행에 맡기면 만기에 골드바와 운용수익을 받는 상품이 나왔다. 가입 기준은 24K 순금 30g 이상이다.


1. 삼성금거래소, NH농협은행과 금 실물 신탁 상품 출시.jpg사진제공=삼성금거래소


1일 호반그룹 삼성금거래소는 NH농협은행과 금 실물 신탁상품 'NH 골드채움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회차 모집을 시작한다.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NH농협은행에 신탁하면 신탁기간 동안 삼성금거래소를 통해 해당 금을 운용한다. 만기에는 삼성금거래소의 프레스 골드바와 운용수익을 함께 지급한다. 골드바뿐 아니라 돌반지 등으로 보유한 순금도 맡길 수 있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금 실물 신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상품 구조와 업무 절차를 마련하고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우선 NH농협은행 2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한다. 2027년에는 전국 160여개 지점으로 취급 영업점을 늘릴 계획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금 신탁에 앞서 은행을 통한 골드바 판매도 시작했다. 삼성금거래소는 지난달 29일부터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골드바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8월 공개한 새 기업 이미지(CI)를 적용한 제품으로, 중량은 3.75g·10g·37.5g·100g이다.


이 가운데 한 돈 무게인 3.75g 제품은 하나은행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중 삼성금거래소가 단독으로 공급한다. 소액 구매나 선물용으로 고를 수 있도록 저중량 제품을 포함했다.


삼성금거래소는 순도 99.99% 이상의 순금으로 골드바를 직접 제조하고 품질을 보증한다.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매입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