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키빗업의 소속사가 뮤직비디오 심야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 피해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30일 소속사 인코드는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설립한 인코드 측은 "최근 진행된 KEYVITUP MV 촬영과 관련해 평온한 밤을 보내셔야 할 시간에 촬영으로 인한 소음으로 불편과 피해를 겪으셨을 주민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룹 키빗업이 8일 서울 마포구 NOL씨어터 합정 동양생명홀에서 열린 첫 EP 앨범 ‘KEYVITUP(키빗업)’ 쇼케이스에서 수록곡을 열창하고 있다. 2026.4.8/뉴스1
인코드 측은 "촬영 과정에서 주민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려하고 노력했지만,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과 주민들의 생활에 미칠 수 있는 불편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라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코드는 "당사는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불편을 겪으신 주민들께 찾아뵙고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조치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인코드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촬영 및 제작 과정에서는 주변 환경과 주민들의 생활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며 "제작 프로덕션과도 촬영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유사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관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벽 시간대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 동네에 10년을 살면서 수많은 촬영을 목격했지만 새벽 3시가 넘어서 확성기까지 쓰면서 촬영하는 건 처음 봤다"라고 주장했다.
키빗업은 현민, 태환, 세나, 재인, 루키아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김재중이 설립한 인코드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올해 4월 팀명과 동명의 첫 미니앨범(EP) 'KEYVITUP'을 발매하며 공식 데뷔했다.
키빗업은 지난 7월 25일 '2026 보령머드축제 K-POP SUPER LIVE'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는 최근 키빗업의 11월 컴백 계획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