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가을에 조선왕릉 숲길 산책 어때요?"... 10월·11월 두달 간 조선왕릉 숲길 9곳 일반에 공개

오는 10월 1일부터 조선왕릉 숲길 총 9개소 19.04㎞가 일반에 공개된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 계절에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30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숲길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조선왕릉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일상에 지친 국민들에게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개방 대상은 구리 동구릉의 휘릉에서 원릉 구간과 경릉에서 양묘장 구간을 비롯해 남양주 광릉의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의 능침 뒤편 소나무길이 포함된다.


본문 이미지 - 화성 융릉과 건릉 숲길(국가유산청 제공)화성 융릉과 건릉 숲길 / 국가유산청


서울 지역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구간, 의릉의 천장산 숲길을 걸을 수 있다. 파주에서는 장릉 능침 북쪽 숲길과 삼릉의 영릉에서 순릉까지 작은 연못 구간 및 공릉 능침 북측 숲길이 열린다. 화성 융릉과 건릉을 연결하는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의 외곽 숲길도 개방 명단에 포함됐다.


방문객들은 각 조선왕릉의 정규 관람 시간 내에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예약이나 사전 허가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추가 문의 사항은 해당 조선왕릉 관리소로 직접 연락하거나 국가유산청 및 궁능유적본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구리 동구릉 숲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구리 동구릉 숲길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해마다 봄·가을 시즌에 조선왕릉 숲길을 정기 개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