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일본 활동 시절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을 전남편에게 맡긴 채 빈손으로 귀국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30일 저녁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2회에는 데뷔 52주년을 맞은 가수 김연자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을 되돌아본다. 이날 방송에는 동물 행동학자 이원영 박사, 옥스퍼드대 전액 장학생 강준규,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수상자 전은슬도 함께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김연자를 향해 "저의 스승님이시자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라며 부캐 트로트 가수 유산슬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김연자는 최근 대학가 축제에서 '떼창의 원조'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모교'라고 부를 만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부산대와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김연자는 15세 나이에 상경해 낮에는 공장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무대에 섰던 고단한 시절부터 일본 진출 계기까지 52년간의 가수 생활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무명 시절을 극복하고 메들리 앨범으로 주목받게 된 사연과 함께 88년도 국제 스포츠 대회 폐막식에서 '아침의 나라에서'를 부른 기억도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 활동 당시의 힘겨웠던 순간들과 가족 이야기도 담긴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월급보다 많은 국제 전화비를 내면서까지 어머니와 매일 통화했던 애틋한 추억을 전한다. 특히 일본 활동으로 벌어들인 약 1000억 원의 수익을 전남편에게 맡긴 뒤 무일푼 상태로 한국에 돌아왔던 충격적인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연자는 급성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어머니의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랜 시간 딸의 매니저이자 언니, 친구처럼 곁을 지켜준 어머니와의 각별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
"인생곡 하나를 만들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탄생한 '아모르 파티'의 제작 비화와 4년 만에 찾아온 역주행 열풍의 배경도 공개된다.
방송에서는 '아모르 파티'를 포함한 명곡들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김연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망토를 휘날리며 빙글빙글 회전하는 퍼포먼스와 독특한 마이크 모션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