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한국에 처음 상륙한 뷰익, 1000km 달리는 4300만원대 PHEV SUV '엘렉트라 E7' 내놨다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Buick)이 한국 시장에 공식 상륙했다. 첫 차는 한 번 충전과 주유로 10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 '엘렉트라 E7'이다.


가격은 43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북미에 이어 뷰익이 진출하는 두 번째 해외 시장이다. 쉐보레·캐딜락·GMC에 뷰익까지 더한 GM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와 전동화 선택지를 동시에 넓히는 모습이다.


뷰익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image.png뷰익 '엘렉트라 E7' / 인사이트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뷰익은 120년 이상의 헤리티지와 차별화된 디자인, 직관적인 기술, 편안한 주행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차부터 PHEV... 전기로 126km, 합치면 1000km 이상


뷰익이 한국 시장의 첫 모델로 선택한 엘렉트라 E7은 5인승 중형급 PHEV SUV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 전폭 1910㎜, 전고 1675㎜, 휠베이스 2850㎜다. 날렵한 '샤크 노즈' 전면부와 갤럭시 윙 헤드램프·테일램프, 대형 글래스 루프 등을 적용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ChatGPT 이미지 2026년 9월 30일 오전 11_58_11-2.png뷰익 '엘렉트라 E7' / 인사이트


1.5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165kW 전기모터와 최대 31.7kWh 배터리를 조합했다. 배터리만으로 복합 기준 최대 126km를 달릴 수 있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면 통합 주행거리는 1000km를 넘는다. 서울과 부산을 추가 주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DC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


ChatGPT 이미지 2026년 9월 30일 오전 11_58_16-7.png뷰익 '엘렉트라 E7' / 인사이트


출퇴근이나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운행하고 장거리에서는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PHEV 특성을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주행 상황과 노면에 따라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냉온장고·마사지 시트까지... '실내 편의성'에 힘줬다


E7은 뒷좌석까지 포함한 실내 편의사양에도 힘을 줬다.


앞·뒷좌석 열선과 통풍 기능을 비롯해 앞좌석 마사지 시트, 동승석 무중력 모드,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제공한다.


ChatGPT 이미지 2026년 9월 30일 오전 11_58_13-3.png뷰익 '엘렉트라 E7' / 인사이트


1·2열 시트를 연결해 누울 수 있도록 만드는 '퀸 베드 모드'와 뒷좌석 공간을 넓히는 '보스 모드'도 적용됐다.


실내에는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간다. 2열에는 듀얼 멀티 테이블과 빌트인 냉온장고도 마련됐다.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비롯해 캠핑 모드, 반려동물 모드, 세차 모드 등도 지원한다.


이중접합 차음 유리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을 기본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20개 스피커를 배치했다. 운전석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이용하면 운전자만 별도의 음향을 들을 수도 있다.


GM의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도 탑재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과 원격 시동, 실내 온도 설정, 문 잠금·해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ChatGPT 이미지 2026년 9월 30일 오전 11_58_13-4.png뷰익 '엘렉트라 E7' / 인사이트


4300만원대부터... 11월 판매 시작


가격도 공격적으로 잡았다.


뷰익은 국내에서 E7을 총 4개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4300만원대에서 시작해 상위 트림은 5400만원대다. 세부 트림별 가격과 사양은 판매 시점에 공개한다.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11월 시작한다. 3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10월 2일부터 서울·경기·부산·대전 등 4개 권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정비는 GM 한국사업장이 보유한 전국 115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ChatGPT 이미지 2026년 9월 30일 오전 11_58_15-6.png뷰익 '엘렉트라 E7' / 인사이트


뷰익의 합류로 GM의 국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한층 촘촘해졌다. 대중 브랜드 쉐보레와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 사이에 뷰익을 배치하고, GMC까지 더해 각기 다른 가격대와 수요층을 공략하는 구조다.


특히 첫 차부터 전기차가 아닌 PHEV를 선택한 점이 눈에 띈다. 충전 부담은 낮추면서 전기차의 정숙성과 주행 감각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결국 E7의 국내 안착 여부는 4300만~5400만원대 가격에서 소비자들이 뷰익의 브랜드 가치와 126km 전기 주행거리, 1000km 이상의 장거리 주행능력, 풍부한 편의사양에 얼마만큼 지갑을 열지가 가를 전망이다.

구글 검색에서 인사이트의 기사를 더 빠르게 만나보세요

선호 출처로 등록하면 구글 검색 및 주요 뉴스에서 우선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