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서 고구려의 장군 연개소문을 연기하는 배우 장혁의 강렬한 비주얼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제작진은 장혁이 연개소문으로 분한 스틸컷을 공개하며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장혁은 피 튀는 전장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의연함으로 냉혹한 전쟁 영웅의 면모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문무'는 600년간 지속된 전쟁과 삼국의 격변 속에서 오직 승리만을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한 대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김리헌·홍진이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영조·구성준 연출이 메가폰을 잡았다.
KBS 2TV '문무'
장혁이 맡은 연개소문은 3대째 군권을 장악한 가문 출신으로, 용맹함과 태산 같은 기세로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력을 확장하는 인물이다. 그의 독주를 위험하게 여긴 귀족들이 제거를 시도하자, 연개소문은 잔인하고 냉혹한 방식으로 이들을 제압하며 고구려의 모든 권력을 장악한다.
고구려를 넘어 신라까지 호시탐탐 노리는 연개소문의 야욕은 삼국통일의 흐름을 뒤흔드는 거대한 장벽으로 작용한다. 공개된 스틸 속 장혁의 저돌적인 눈빛은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연개소문의 성격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특히 피가 튄 의복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은 자신을 가로막는 이들에게 자비 따위는 없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뜨거운 야심과 공포의 철권통치로 무장한 연개소문 캐릭터를 통해 장혁은 극 전체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KBS 2TV '문무'
제작진은 "장혁 배우는 '사극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연기력으로 현장을 묵직한 존재감으로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라의 삼국통일에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킬 연개소문 캐릭터가 장혁 배우의 깊은 연기 내공과 만나 어떻게 살아 숨 쉴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문무'는 KBS가 '고려거란전쟁'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대하 사극이다. KBS 드라마 사상 최대 규모인 약 294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11월 중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