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버스정류장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직접 치우며 시민의식을 강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 변요한, 노재원이 인천에서 '틈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이 담겼다. 네 사람은 인천문학경기장 앞에서 합류한 뒤 첫 번째 '틈주인'을 만나러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유재석은 정류장 지붕 위에 방치된 생수병 두 개를 발견했다. 유재석은 즉시 "저런 게 좀 아닌 거다. 저거 먹던 거 버스 오니까 던지고 간 것"이라고 지적하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SBS '틈만나면,'
유재석은 쓰레기를 그대로 두지 않기로 결심했다. 유연석이 "저희가 좀 꺼낼까요?"라고 제안하자 유재석은 "내가 (유연석 어깨에) 올라가겠다"라며 분위기를 풀어냈다.
하지만 정류장 지붕의 높이가 만만치 않자 네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쓰레기 처리 담당자를 정하기로 했다.
유재석과 노재원은 가위바위보에서 면제됐고, 유연석과 변요한 중 한 명이 올라가게 됐다. 유재석은 키가 큰 유연석이 올라가는 것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틈만나면,'
최종적으로 변요한이 선택됐고, 세 사람이 변요한을 들어 올렸다. 변요한은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지붕 위의 생수병을 꺼냈고, 주변 쓰레기까지 깨끗이 정리했다.
쓰레기 처리를 마친 후에도 유재석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건 좀 아니다. 이거 버리신 분이 방송 볼지 안 볼지 모르지만 진짜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