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정확히 1주일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9일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3시부터 '기억과 약속 동서남북 416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단체 관계자를 포함한 시민 등 총 400여 명은 서울 신답역과 홍대 정문, 용산역, 한성대 입구에서 각각 출발했다.
각각의 출발지에서 광화문광장에 한데 모인 이들은 저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안산에서 출발한 '세월호를 기억하는 교사들' 모임 회원들도 오후 3시께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리에 합류했다.
이들은 세월호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면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애도해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참사 2주기인 오는 16일에 416연대는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기억식' 행사를 한 뒤 오후 7시쯤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전국집중 국민 추모문화제'를 가진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