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한화오션, 임직원에 주식 336억원 쏜다...보상용 자사주 전격 매입

29일부터 석 달간 42만1907주 장내 매수

3월 51억원에 이어 주식보상 재원 추가 확보


한화오션이 임직원 주식보상에 사용할 자사주를 약 336억원어치 사들인다. 지난 3월 같은 목적으로 약 51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보상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다.


사진제공=한화오션사진제공=한화오션


28일 한화오션은 보통주 42만1907주를 335억8379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기간은 9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다. NH투자증권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 매수한다.


취득 예정액은 지난 23일 종가인 7만96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회사는 매입에 투입할 금액을 기준으로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어서 실제 확보 수량은 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입한 주식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성과인센티브 등 임직원 주식보상에 사용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3월에도 임직원 보상을 위해 약 51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당시 취득 예정 수량은 3만7721주였으며, 9월 28일 공시 기준 올해 장내에서 확보한 수량은 3만9380주다. 이번 매입 예정액은 3월 결정액의 약 6.6배다. 


한화오션은 2023년 RSU 제도를 도입했다. 회사가 밝힌 제도에 따르면 부여받은 임직원은 각자의 재직·성과 조건과 지급 시기에 따라 회사 주식 등을 받는다. 회사는 이번 매입 목적도 "성과 창출을 위한 임직원 동기부여"라고 명시했다. 


올해 상반기 한화오션의 연결 영업이익은 1조17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8% 늘었다. 회사는 새 주식을 발행하는 대신 시장에서 기존 주식을 사들여 보상 재원으로 마련한다. 이번 공시에는 매입분의 임원·직원별 배분과 구체적인 지급 시기는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