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이 대통령 "댓글·좋아요도 중요한 개혁 실천...'대통령 친구' 참여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개혁 실현을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참여와 작은 실천이 개혁 세상을 만든다"며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억강부약하는 대동 세상은 그것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행동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탄핵과 정권 교체만으로는 개혁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국민적 대통령을 탄핵하고 새 대통령을 뽑았다고 개혁이 저절로 되지 않는다"며 "탄핵은 퇴행과 몰락을 막았을 뿐이고, 새 대통령 선출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했다.


origin_한·멕시코비즈니스포럼발언하는이재명대통령.jpg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26/뉴스1


아울러 개혁의 동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도 동력이 있어야 하고, 동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개혁을 사익 추구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 개혁으로 기득권을 잃는 집단이 개혁에 도움이 되게 하거나 개혁 주체를 지지·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빌려 시민들의 능동적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발언을 언급한 뒤 "악의를 가졌으되 훈련되고 조직돼 행동하는 소수가 선량하나 분산된 다수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 헤쳐 왔듯이, 우리 스스로 헤쳐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보의 비판적 수용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주어지는 정보에 눈 감고 귀 막은 채 맹종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돌아봐야 한다"며 "나의 선의가 누군가의 돈벌이에 이용되고 악용되지 않게 하려면 스스로 정보를 취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데에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일상 속 온라인 활동도 개혁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목숨 걸고 계엄군의 총과 장갑차에 맞서는 일만큼 일상에서 댓글로, 메시지로, 전화로, SNS 글로 언론이 외면하고 유튜버가 조작하는 숨겨진 진실과 팩트를 알리고, 댓글에 '좋아요' 한 번 누르는 것도 그 순간 우리가 원했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실천"이라고 했다.


다만 지지층의 활동 과정에서 과도한 비방과 갈등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더티한(더러운) 싸움판으로 전락하면 누가 먼저냐는 의미가 없다. 일부러 저질 싸움판을 유도하는 세력도 있다"며 "거짓과 폭언과 음해에는 당당하게, 품격 있는 합리적 비판으로 대응하자"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2%로 하락세...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경제·민생'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어 "지켜보는 국민이 평가할 수 있도록, 그들이 비록 저질스럽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고고하게 갑시다"라며 "그들은 사익을 위해 싸우지만, 우리는 국가의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싸우는 빛의 전사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국민의 관심과 격려, 특히 '대통령 친구'님들의 참여와 실천이 꼭 필요하다"며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