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5일(금)

"시청자가 바보냐, 억지는 안 통해"... 전현무, '나혼산 조작 논란' 이후 던진 묵직한 한마디

전현무가 MBN 신규 여행 예능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방송 트렌드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끈다.


오는 27일(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리얼 발품 로드 트립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2회에는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에서 '한국인 없는 곳을 찾아라'를 목표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현무와 이준은 이날 다낭 마사지숍을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여행 전 전현무가 꼽은 니즈였던 마사지를 즐기기 위해 가게를 물색했지만, 어딜 가도 한국인 관광객과 한글 간판이 눈에 띄었다. 전현무는 "여긴 너무 한국이다. 명동이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image.png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간판에 한국어가 없는 마사지숍을 고심 끝에 찾아 들어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가게 곳곳에서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인들의 인사가 들려오자 전현무는 "여긴 촬영 안하겠다!"며 과감하게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전현무와 이준은 현지 마사지숍 직원이 추천한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건물 두 채를 가득 메운 손님들을 본 이준은 빠르게 주변을 살핀 뒤 "한국인은 한 명도 없다"며 반색했다.


비로소 원하던 로컬 여행을 시작한 두 사람은 크레이피시, 타이거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을 먹으며 먹방을 펼쳤다.


전현무는 콜라를 마시며 "나는 술 두 잔 마시면 만취한다"고 자신의 주량을 밝혔다. 이준이 "'연예대상'을 받은 진짜 기쁜 날에도 안 마시냐?"고 묻자 전현무는 "그런 날은 술 취한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


image.png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이준은 "근데 '현무로드' 찍으면서 방송 생각은 안 하고 그냥 놀기만 해서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요즘 시청자분들은 방송을 위해 뭔가를 (억지로) 하는 건 안 보신다"며 현재 방송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어 "이 장소 자체가 대박 아니냐. 가장 한국과 다른 환경에 나를 던지는 거다. 그래야 힐링이 되니까"라고 자신의 여행 철학을 밝혔다.


전현무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조작 여행 논란 이후 나온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방송의 진정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현무와 이준의 리얼 여행기는 27일(일) 밤 10시 30분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