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미국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종 3인 진출에 이어 주요 지상파 간판 예능까지 진출하며 현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에릭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방송한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AGT)' 시즌21 준결승 결과 발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메인 진행자 테리 크루스와 호흡을 맞췄다. 이어 진행된 생중계 프로그램 'AGT 라이브 스트림'에도 참여해 무대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직접 공개한 방송 현장 사진이 공유되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에릭남은 미국 방송가에서 연이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앞서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Peacock)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 시즌4에 출연해 최종 3인까지 생존했다. 에릭남은 게임 중반 '트레이터' 역할로 합류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아남았으나, 최종 추방 투표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결승 문턱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에릭남 SNS 캡처
에릭남이 활약한 '더 트레이터스' 시즌4는 시리즈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배급사 NBC유니버설 집계에 따르면 시즌4는 전 시즌 대비 시청 규모가 72% 증가했고, 지난 1월 공개 이후 누적 시청 시간 64억 분 이상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스트리밍 오리지널 리얼리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지 본업 활동도 병행 중이다. 에릭남은 지난 8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시어터에서 단독 행사 '스포트라이트: 에릭남(Spotlight: Eric Nam)'을 열고 현지 관객 200여 명 앞에서 신곡 소개와 특별 공연을 펼쳤다.
2011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2'로 얼굴을 알린 에릭남은 2013년 앨범 '클라우드9'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봄인가 봐', '굿포유' 등 히트곡 발표와 함께 해외 스타 전문 인터뷰어로 활약하며 국내에서 대중적 입지를 다졌다.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넓힌 그는 현지 주요 예능과 음악 무대를 잇달아 섭렵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