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김창열(DJ DOC)이 30년 만에 과거 자신에게 상처받은 팬에게 직접 사과해 화제다.
지난 22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살면서 연예인한테 욕 들어본 적 있어? 난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 DJ DOC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관광나이트를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알고 지내던 웨이터의 협조로 대기실 앞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온 김창열에게 사인을 요청하려던 순간, "비켜 XX!"라는 욕설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후 그는 "난 그 뒤로 REF 형들로 갈아탔다"며 당시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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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김창열을 태그하며 반응을 요청했다. 김창열은 이에 직접 댓글로 "미안하다"는 짧은 사과와 함께 자신의 사인이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30년 전 받지 못했던 사인을 뒤늦게나마 전한 셈이다.
김창열의 답글을 본 작성자는 "진짜 형이야? 와 30년의 한을 풀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늘부터 나 창열이 형 팬이다. 남자답게 사인과 사과를 해준 창열이 형"이라고 화답했다.
작성자는 이후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김창열의 댓글을 공유하며 "30년 전 연예인한테 욕먹은 썰을 올렸는데 그 연예인이 직접 와서 사인과 함께 사과해줬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김창열에게 받았던 상처는 30년이 지나 그의 진심 어린 사과와 사인으로 훈훈한 화해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