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일주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추석 연휴 기간을 겨냥한 한국영화 3편의 대거 개봉으로 극장가 흥행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3만 6233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누적 관객은 1128만 6770명을 돌파했다.
16일 개봉 후 6일간 1위 행진을 이어온 '인턴'은 이날 2위로 밀려났다. '인턴'의 일일 관객은 3만 3474명이며, 누적 관객은 47만 1218명을 기록했다.
유니버설 픽쳐스
박스오피스 3위는 '옵세션'이 차지했다. 2만 189명이 '옵세션'을 관람했으며,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 1만 1113명으로 4위에 올랐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4303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23일부터는 추석 연휴 시즌을 겨냥한 한국영화 3편이 동시 개봉하며 관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출연한 '암살자(들)', 변요한·노재원 주연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같은 날 관객을 맞는다.
개봉 첫날 예매 현황에서는 '암살자(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3일 오전 8시 10분 기준 '암살자(들)'의 예매량은 23만 3504장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11만 6777장으로 3위, '가능한 사랑'은 4만 2168장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디세이'는 예매율 2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한국영화 3편이 각기 다른 타깃 관객층을 겨냥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오디세이'를 포함한 기존 흥행작과 신규 개봉 한국영화 간 본격적인 흥행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관객들의 선택이 극장가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