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가 멕시코의 중증 질환 아동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5억 5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번 지원금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출연한 4억 5000만 원에 박진영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의 사재 1억 원을 더해 마련됐다.
현지 화폐로는 750만 페소 규모다. 지원 대상은 안과, 소아호흡기, 심장질환, 신경과, 뇌전증, 정형외과, 선천성 기형 및 희귀질환, 소아혈액종양, 신장 및 비뇨기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들이다.
이번 사업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멕시코월드비전
박진영은 최근 멕시코월드비전, 한국월드비전, 멕시코 실명예방협회(APEC) 병원 의료진 등 현지 주요 협력 기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수혜 아동은 각 병원 사회사업실의 1차 경제적 취약성 평가를 거친 뒤 양국 월드비전의 종합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수술비와 항암 치료비, 보조 치료기기 등을 제공받는다.
박진영은 "우리는 팬들을 향해 노래하고 공연하는 일을 사랑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아이들을 돕는 일"이라며 "저는 가수이지만 동시에 7살과 10살 두 딸을 둔 아빠이기도 하다. 딸들이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건강 문제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이 떠오른다. 저희의 성공은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애정 덕분이기에 그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마땅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뜻을 모으고 인식을 넓히기 위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멕시코월드비전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그간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EDM 치료비지원 사업은 2020년 시작됐으며 아시아를 넘어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로 확대되었다. 여러 재난이 있을 때도 중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리오 발데스 멕시코월드비전 회장도 "문화와 음악을 통해 돈독해진 양국의 우호 관계가 이제 치료가 시급한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뜻깊은 협력으로 확장됐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서는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며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박진영 씨와 JYP엔터테인먼트, 한국월드비전, APEC 병원 및 모든 협력 기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부터 EDM 사업을 통해 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0개 지역 4489명의 환아에게 누적 100억 10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박진영 역시 2022년부터 매년 사재 10억 원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