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가 국내 '스파이더맨' 시리즈 역사를 새로 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23일 '스파이더맨4'의 누적 관객 수가 9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맨4'는 이번 기록으로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톰 홀랜드가 주연한 '톰스파' 시리즈는 물론, 국내 개봉한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7월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4'는 여름 극장가 성수기 시즌과 개봉 시점이 맞아떨어지며 흥행 신드롬을 만들었다.
소니 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개봉 9주 차까지 관객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스파이더맨' IP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강렬한 액션 시퀀스, 신규 관객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서사 구조 등이 흥행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스파이더맨4'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결과, '스파이더맨4'는 지난 17일 북미 흥행 수익 9억3,677만 달러를 돌파하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기존 기록인 9억3,666만 달러를 넘어섰다. '스파이더맨4'는 이로써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스파이더맨4'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 이후 모든 사람들에게서 잊혀진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맞닥뜨리며 위기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DNA 변이로 통제할 수 없는 힘을 얻게 된 피터 파커는 더 큰 혼란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