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8828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시공사로 선정된 지 약 7년 만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감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8828억2400만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일은 지난 22일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94-1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33층, 21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 등을 짓는 내용이다.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 조감도 / 현대건설
계약금액은 현대건설 지분 100%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2025년 말 연결 기준 현대건설 매출액 31조629억원의 2.84%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2019년 12월 21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감천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당시에는 지하 4층~지상 36층, 21개 동, 2279가구 규모로 계획됐으며 공사비는 4923억원이었다.
이후 사업계획이 조정되면서 지하층은 4층에서 7층으로 늘었고 최고층은 36층에서 33층으로 바뀌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0조118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과 울산 남구 B-01구역 재개발,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잇달아 확보하며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