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화)

"돈이 없어서 장난감을 못 사준 적도 있었다"... 지연수, 싱글맘 현실 고백

방송인 지연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싱글맘으로 살며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아이 양육비 부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21일 지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 '구독자 사연 [면접교섭권]고민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지연수는 싱글맘 시청자들이 보내온 고민 사연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hghghg.jpg유튜브 '지연수의 연수롭다'


한 30대 싱글맘 시청자는 초등학생 아들이 축구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많아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연수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돈이) 더 많이 나가게 되고, 하고 싶은 게 늘어난다"며 자신의 아들 민수도 하고 싶은 게 많지만 돈 때문에 안 된다고 거절한 경우가 많아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민수도 피아노, 미술을 배우고 싶었는데 대부분 예체능부터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커피와 배달음식을 줄이며 최대한 아껴 살고 있다는 한 싱글맘의 사연에 지연수는 "나는 뭘 안 산지가 되게 오래됐다. 내가 물욕이 없어서 안 사는 게 아니라 아까워서 못 사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그는 "음식 같은 경우에도 나라고 먹고 싶은 게 없겠냐. '어차피 아는 맛인데' 이러고 넘어가는 거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 건 당연히 안 하게 된다. 돈이랑 직결되니까. 그런 걸 아껴서 아이들한테 쓰는 게 당연해진다"고 설명했다.


nnnn.jpg유튜브 '지연수의 연수롭다'


지연수는 생활비와 관련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숨만 쉬어도 한 달에 200(만원) 이상 나간다"며 "거기다가 여름에 에어컨 틀어야 하지, 겨울에는 가스비 등 부수적인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까 오히려 한 달에 200만 원이면 평균치다. 아이 한 명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수는 "돈이 없어서 장난감을 못 사준 적도 있었다. 내가 너무 비참해서 운 적도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도 사실 벌어야 하는 기본 수입이 있지 않나. 그걸 맞추기 위해선 아프지도 못한다. 휴무라는 게 없다. 스스로를 엄청 힘들게 하면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지연수는 2014년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낳았으나 2020년 이혼 후 현재 홀로 양육 중이다.


YouTube '지연수의 연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