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두 아들의 성장 과정에서 느낀 고민과 앞으로 바라는 모습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20일 황정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정음이 바라는 자녀의 미래상'이라는 쇼츠 영상을 공개하며 육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아버지와 함께한 데이트 자리에서 두 아들 왕식이와 강식이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의지가 중요하다. 한다고 하면 하는 것"이라며 "요즘 왕식이, 강식이를 보면서 문제 해결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 그런 게 되게 중요한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유튜브 '황정음'
제작진이 아이들의 미래 직업에 대해 묻자 황정음은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애들이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고 나는 최선을 다해 뒷받침이 되어주겠다"며 "많이 웃고 행복하게 사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지, 딱 정해서 '의사, 판사가 됐으면 좋겠어'는 아니다. 사실 되면 좋지만 그게 과연 아이들이 원하는 삶일까 싶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이어 "잘 노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겁나 멋있고 잘 노는데 똑똑했으면 좋겠다"며 "공부 잘해서 똑똑하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우와' 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자녀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유튜브 '황정음'
황정음은 앞서 두 아들의 지나친 의존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할머니가 키워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다 해줬다. 화장실도 혼자 못 가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꾸준한 노력 끝에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는 "지금은 혼자 잘 다닌다. '엄마 화장실 같이 가자'를 4개월 동안 했다. 나중에는 '혼자 가!'라고 소리지르니까 애들이 울면서 혼자 가더라"며 "환경이 애들을 만드는 것 같다. 애들이 독립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저는 힘들지만 애들한테는 좋은 것 같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