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제주도 정착 스토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 20일 진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열고 첫 영상을 선보였다. 제주도에서 4년째 생활하고 있는 그는 영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브 '진짜루 진서연'
그는 "촬영할 때는 진서연의 ON이지만 진서연의 OFF가 더 재밌는 것 같다"며 "드라마에서는 빌런이나 센 역할을 많이 하는데 제 재밌는 일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술 퍼먹고 놀고 흥청망청 명품 사고 사치 부리면 찍을 게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꾸며지지 않은 제 삶이 굉장히 건강하다"며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어려운 웰니스가 아니라 쉽게 따라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좋은 걸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D가 "서연 님이 지금 제주도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게 웰니스"라며 "수많은 도시가 있는데 왜 제주를 택했냐"고 묻자, 진서연은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유튜브 '진짜루 진서연'
진서연은 "저희 부부가 한국이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이 베를린에 오래 있기도 해서 다시 베를린으로 갈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낳고 생각해보니 내가 촬영을 하면 한국을 와야 하는데 너무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서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한번 하러 가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주도에 갔는데 저희가 갔던 그 어떤 유럽보다 더 아름답고 자연 그대로인 곳이 너무 많았다"며 "그 어떤 지중해보다 아름답다. 지금 4년 차인데도 여전히 너무 좋고 아직 우리가 탐험하지 않은 곳도 너무 많다"고 제주 생활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진서연은 제주에서의 삶이 서울과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에 온 후 매일 잘 살고 있음을 느낀다. 서울에 살 때는 이런 걸 못 느꼈던 것 같다"며 "너무 경쟁하고 다 나보다 너무 잘난 것 같고 너무 멋진 것 같은 분들이 많았는데, 이곳도 멋지고 건강하고 훌륭하신 분들이 많지만 '나랑 경쟁하고 있네?', '저 사람을 따라잡고 싶네?' 이런 분들이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유튜브 '진짜루 진서연'
이어 "닮고 싶은 분들이 꽤 많은 것 같고 부와 명예 이런 거 다 상관없이 일단 기본적으로 행복 그 자체로 있는 분들이 꽤 많다"며 "저 사람의 행복을 닮고 싶다. '저 사람은 뭐 때문에 행복한 거지?'를 들여다보면 웰니스의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서연은 2014년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독일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해 결혼 후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했던 그는 아들을 위해 제주도로 이주해 현재까지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