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레지던트 이블' 신작, 예상치 뛰어넘은 흥행... 첫 주에 제작비 회수 성공

미국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8일 북미에서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 개봉 첫 주말 6,000만 달러(약 83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업계가 예상했던 4,000만~5,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시리즈 역대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한 2010년작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의 첫 주말 성적 2,600만 달러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북미 외 지역에서도 4,83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개봉 첫 주에 전 세계 누적 수익 1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현지 매체들은 "훌륭한 평점과 압도적인 입소문, 잭 크레거 감독의 높은 호감도에 힘입은 흥행"이라고 분석했다.


3db98af4-771c-4bc9-a9c4-036072adeaac.jpg소니픽처스코리아


잭 크레거 감독은 '바바리안'과 '웨폰'으로 호러 영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인물이다. 특히 단 400만 달러로 제작한 '바바리안'에서 10배가 넘는 수익을 창출했고, '웨폰'으로는 2억7,000만 달러가 넘는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했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카야 스코델라리오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이후 5년 만에 시도된 리부트 작품이다. 잭 크레거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다소 마니악한 성향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살려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현지 반응을 보면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 8,000만 달러의 제작비는 개봉 첫 주에 회수를 완료했으며, 긍정적인 입소문이 계속 퍼지고 있다.


잭 크레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바바리안'은 속편을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다르다. 이 이야기가 또 어디로 향할 수 있을지 상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편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속편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