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보복 움직임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21일 한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이 조직원 건드렸다고 보복하는 조폭 깡패처럼 한동훈 보복에 나섰다"며 "국민 위해 할 일하고 받는 보복, 당당하게 받아주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9.20/뉴스1
한 의원은 김 전 후보자 낙마의 핵심 역할을 한 자신을 향해 민주당이 조직적인 보복을 예고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전혀 없다"며 "민주당 정권은 그 조폭식 보복, 마음껏 해보라"고 맞섰다.
민주당이 전날(20일) "조선제일관종 왕자병을 가진 윤석열의 허세 판박이 '윤동훈'은 수사나 잘 받으라"고 경고한 것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제가 오빠 독약 로비에 맞서 싸웠다고 왕자병 운운하는 쉰내 나는 소리를 한다. 그것도 민주당 공식입장으로요"라고 꼬집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9/뉴스1
한 의원은 양수진 씨를 거론하며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오빠들은 '민주당 룸살롱 여동생 공주님'이나 챙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양수진 씨가 김승원과의 관계 등에 대해 한마디라도 폭로할까 겁나서 공주님처럼 비위 맞추고 설설 기고 있지 않나.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의원의 이번 발언은 김승원 전 후보자 낙마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