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프로그램 '디스 이즈 현무로드'가 지난 20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전현무와 이준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공개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서 이준의 파격적인 짐 구성이 화제를 모았다.
이준은 해외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캐리어 없이 백팩 하나만 메고 나타났다. 전현무는 이준의 작은 가방을 보고 곧바로 "왓츠 인 마이 백을 한번 해보자"며 가방 속 내용물 확인에 나섰다.
이준의 백팩 안에는 흰색 면 티셔츠 3장만 들어있었다. 디자인마저 모두 같은 티셔츠였다. 전현무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바지가 단 한 벌도 없다는 점이었다. 이준은 여행 당일 입고 온 바지 한 벌로 3박 4일 전체 일정을 소화할 생각이었다.
전현무는 이준의 초미니멀리즘 여행 준비를 보며 "기안84 같다"고 표현했다. 최소한의 짐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기안84가 연상된다는 의미였다.
MBN '디스 이즈 현무로드'
이준은 여분의 바지를 챙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가 하체에는 땀이 안 난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전현무는 또다시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이준이 상의는 같은 디자인으로 3장을 준비했으면서도 하의는 한 벌로만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전현무는 앞서 계획 없이 여행하는 자신을 '극단적 P'라고 소개하며 즉흥적인 여행 스타일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백팩 하나로 3박 4일을 버티겠다는 이준이 등장하면서 전현무의 여행 준비가 오히려 꼼꼼해 보이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MBN '디스 이즈 현무로드'
'디스 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가 정해진 일정 없이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으로 여행지를 탐험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첫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에서 전현무 못지않은 무계획 여행자의 면모를 드러낸 이준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