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구광모표 AI 인재 육성' LG 에이머스 해커톤, 지원자 '역대 최대'

LG그룹이 미래 AI 인재를 발굴하고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힘 쏟으며 AI 인재 육성 체계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LG는 전날(19일)부터 이날까지 1박 2일간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출범한 LG 에이머스는 지금까지 청년 2만3000여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9기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3393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교육과 예선 과정을 통과한 96명이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야구 경기 상황과 최근 흐름, 투수별 특성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투구의 제구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제작했다.


LG는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총 1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코드와 모델 성능, 발표 내용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상위 3개 팀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LG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


대회 둘째 날에는 LG AI연구원과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계열사별 채용 상담과 일대일 취업 컨설팅, 모의 AI 면접 교육을 경험했다.


LG는 청소년 대상 AI 교육도 강화한다. LG와 서울대가 함께 운영하는 'LG AI 청소년 캠프' 4기 참가자 100명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지원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국내 교육 우수 참가자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주간 교육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LG는 청소년 대상 LG디스커버리랩, 임직원 대상 LG AI 아카데미와 LG AI대학원, 유네스코와 공동 운영하는 AI 윤리 온라인 공개강좌(MOO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는 이러한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토대로 미래세대가 AI를 활용해 산업과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 LG그룹구광모 LG그룹 회장 / LG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