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해장템'으로 소문 나더니... hy '야쿠르트XO', 1년 4개월 만에 4000만개 팔렸다

hy의 제로 발효유 '야쿠르트XO'가 출시 약 1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넘어섰다. 지난 5월 2500만 개를 돌파한 뒤 약 4개월 만에 1500만 개가 더 팔리며 출시 1년을 넘긴 뒤에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hy에 따르면 야쿠르트XO는 지난해 5월 1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기록했다.


야쿠르트XO는 hy가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제로(ZERO) 발효유다.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은 0%이며 열량은 100㎖당 10㎉다. hy가 자체 개발해 균주번호를 부여한 특허 균주 5종을 담았으며 프로바이오틱스 500억 CFU를 보증한다.


[첨부사진]hy ‘야쿠르트XO’ 4000만 개 돌파…‘맛있는 제로’로 발효유 시장 성장 견인.jpghy


판매 확대 배경에는 맛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건강도 챙기려는 소비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음료 소비자 1200명을 조사한 결과 맛과 기호 충족을 목적으로 음료를 주 2회 이상 마신다는 응답이 57.1%로 가장 많았다. 신체 관리와 영양 섭취를 목적으로 주 2회 이상 음료를 마신다는 응답도 각각 40%를 웃돌았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런 소비 변화에 맞춰 기존 제품의 맛과 식감은 유지하면서 설탕이나 지방 등의 함량을 낮추는 '리포뮬레이션(Reformulation)'이 확산하고 있다.


hy는 야쿠르트XO에 자체 개발한 'LF-7(Long term Fermentation-7 days)' 공법을 적용했다. 장기간 배양하는 과정에서 원유 자체의 당류를 소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을 0%로 낮추면서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풍미는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제품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메가MGC커피가 지난 4월 야쿠르트XO를 활용해 출시한 '저당 꿀배 XO야쿠르트'는 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해장템'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당초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였지만 소비자 호응에 따라 판매 기간도 연장됐다.


최영택 hy 마케팅팀장은 "hy는 2014년부터 '당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당에 대한 소비자 부담은 낮추고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은 유지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야쿠르트XO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