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기기부터 패키지까지 나란히 수상... 필립모리스 '비브 인프라임' 레드닷 품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8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기 본체와 패키지 디자인 부문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브 인프라임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기기와 패키지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레드닷 공식 수상작 명단을 통해서도 비브 인프라임의 수상 사실이 확인됐다.


심사위원단은 비브 인프라임 기기의 얇고 인체공학적인 형태와 미니멀한 디자인을 주요 수상 이유로 제시했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본체는 색상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했으며, 제품 표면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V' 형태가 반영됐다.


[사진자료]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비브 인프라임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jpg한국필립모리스


레드닷 측은 평평한 형태와 색상 변화, 표면 효과가 시각적·촉각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패키지의 경우 기존 각진 형태에서 탈피한 둥근 외형과 독특한 개봉 방식으로 제품 정체성을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비브 인프라임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폐쇄형 포드 방식 기기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18일 아이코스 직영점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26일부터는 전국 주요 편의점 약 1만4000곳과 일부 전자담배 전문점, 온라인 판매처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한국 시장에는 슬릭 블랙, 오셔닉 블루, 말라카이트 그린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출시 초기 일부 판매 채널에서 특정 색상의 일시적 품절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디자인상 수상은 비브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세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PMI가 지난 7월 발표한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비브는 유럽 폐쇄형 포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PMI는 1분기 비브가 해당 시장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고 밝혔으나, 2분기에는 이를 '명확한 1위(clear #1)'로 표현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강조했다. 독일과 루마니아, 그리스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판매가 급증한 결과다.


사진=인사이트비브 인프라임 / 인사이트


출하량 증가세도 눈에 띈다. PMI의 올해 상반기 전자담배(e-vapor) 출하량은 26억 개비 환산 단위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2분기 단독 실적은 13억 개비 환산 단위로 55.1% 성장했다. PMI는 실적 발표에서 전자담배 부문의 핵심 성장 브랜드로 비브를 지목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비브를 아이코스에 이은 비연소 제품군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전국 편의점까지 유통망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 디자인상 수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모안 테모 비연소 제품 총괄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비브 인프라임이 추구해 온 혁신적이고 소비자 중심적인 디자인 철학과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