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이동국 딸 재시, 뉴욕 명문대 3일 앞두고 휴학한 진짜 이유... "집 거덜나겠다"

축구스타 이동국의 딸 재시가 미국 명문대 뉴욕 캠퍼스로의 진학을 눈앞에 두고 휴학을 택한 진짜 속내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재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 몇 시 재시'를 통해 휴학 결정 배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 캠퍼스 과정을 마치고 뉴욕 캠퍼스로 넘어가 2년을 더 공부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재시는 "한국 캠퍼스 졸업을 마쳤다. 뉴욕 캠퍼스에서 2년을 더 공부해야 하는 일정이었는데 휴학해 버렸다"며 "지난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좋은 성적도 받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했다.


기존 이미지유튜브 '지금 몇 시 재시'


휴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나이였다. 재시는 "18세에 학교에 입학해 다른 학생들보다 2년 정도 일찍 시작했다"며 "바로 뉴욕 가버리면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경험들을 못 하고 2년을 뉴욕으로 가는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원래 재시의 계획은 조기 졸업이었다. 그는 "휴학하지 않고 뉴욕에 갔다면 22세에 졸업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가족들이 다 나를 말렸다. 뉴욕에 조금만 늦게 가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재시는 "동기들도 대부분 나보다 언니, 오빠들"이라며 "굳이 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되고, 뉴욕은 언제든 갈 수 있으니까 조금만 한국에서 경험도 쌓고 방향성을 확실하게 정한 다음에 가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고 전했다.


이동국 딸 재시, 美 명문대 휴학 이유 뉴욕 가면 집 거덜..장녀인데 그럴 수 없어유튜브 '지금 몇 시 재시'


처음에는 뉴욕행을 강하게 고집했다고 한다. 재시는 "당시에는 '나는 모르겠고 그냥 뉴욕에 갈 거야'라는 느낌이었다"며 "그러다 갑자지 1년 동안 사회 경험을 더 해본 뒤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현실적인 경제 문제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시는 "당시 환율이 미친 듯이 오르던 때였다. 이 상태로 뉴욕에 가면 우리 집이 거덜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도 나름 장녀인데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뉴욕은 월세를 비롯해 모든 것이 너무 비싸다. 끝까지 고민하다가 1년 정도 쉬고 가는 거로 결정했다"며 "그래서 지금은 백수가 됐다"고 털어놨다.


image.png유튜브 '지금 몇 시 재시'


재시는 뉴욕 출국 3일 전 갑작스럽게 휴학을 결정한 뒤 서울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재시의 어머니 이수진은 지난 9일 이 사실을 알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이수진은 "성인이 되면 스스로 살아야 한다고 늘 말했지만, 막상 재시가 독립한다고 하니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두 해 일찍 대학에 입학한 만큼 졸업을 서두르기보다 시간과 비용을 다양한 경험에 써보자고 권했다"며 "이제는 대신 해주는 사랑이 아니라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믿어줘야 할 때"라고 전했다.


YouTube '지금 몇시 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