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6일(일)

'유퀴즈' 임채무 "두리랜드 250억 투자…목동 상가도 처분"

배우 임채무가 자신이 설립해 37년간 운영해 온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투입한 자금이 총 250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서울 목동의 상가 건물과 여의도 아파트를 비롯해 보유하던 개인 자산을 잇달아 처분하며 놀이공원 운영을 지속해 왔다는 설명이다.


오늘(2일) 방영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모습을 드러낸 임채무는 진행자 유재석과 두리랜드 운영 현황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이 "아이들을 위해 전 재산 들여 만든 두리랜드가 개장 37주년을 맞았지만, 줄곧 적자라던데"라고 묻자, 임채무는 "개장 이후 적자가 아니라, 원래 대출받아서 했으니까 그때부터 빚쟁이였다"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막대한 고정 지출 규모도 털어놨다. 그는 "지출이 많다. 전기료가 수천만 원이고 급료, 세금, 제일 많이 들어가는 게 관리비"라고 설명했다.


개장 초기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 배경도 공개됐다. 유재석이 "당시 본인 돈 100억 원, 대출 40억 원을 받았다고? 지금도 어마어마하지만, 80년대 100억 원은 지금으로 따지면 몇백억 원이 아닐까 싶다"라고 짚자, 임채무는 "그때 돈의 가치를 잘 몰랐다. 무명 시절 끝나고 드라마 '사랑과 진실'이 잘된 후 갑자기 돈을 벌었다. 출연료 등을 다 현찰로 받았는데, 당시 한 달에 1억 원 정도 벌었다. 대단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임채무는 제작진과의 개별 인터뷰에서 시설 개·보수와 부채 상환 등을 거치며 들어간 총액을 구체적으로 추산했다.


그는 "(지금까지 들어간 돈) 한 250억 원 넘지 않을까?"라며 "내가 번 돈과 그동안 내가 없앴던 자산 따져보면 그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동 상가 있었고, 안성 별장 있었고, 요트랑 캠핑카 다 없앴다. 여의도 집 두 채를 한꺼번에 다 팔아버렸으니까, 갈 데가 없어서 작은 원룸을 얻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