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 "공항서 30분 꾸몄는데... 팬 아무도 없었다"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가 한국 입국 당시 겪은 해프닝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2일 카사마츠 쇼는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한국 팬들의 공항 마중을 기대하며 화장실에서 30~40분간 외모를 정돈했지만 결국 아무도 나오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이번 출연은 그의 배우 생활 14년 만에 첫 한국 예능 도전이다.


그는 '굿뉴스'와 '모범택시3' 등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팬들로부터 "한국에 오면 꼭 연락해라", "공항에 마중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국 입국을 앞두고 실제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134583638.1.jpegMBC '라디오스타'


카사마츠 쇼는 한국 스타들의 공항 패션까지 떠올리며 입국 당일 공항 화장실에 들어가 30~40분 동안 외모를 가다듬었다고 한다. 그는 꼼꼼하게 준비를 마친 뒤 출구로 향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사람은 소속사 직원 두 명뿐이었다. 카사마츠 쇼는 이후 SNS에 "한국에서 인기는 거짓임이 증명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전한다.


카사마츠 쇼는 이날 방송에서 '모범택시3' 준비 과정에서 겪은 한국 액션 촬영 경험도 공개한다.


그는 처음에 액션 연습이 1~2시간 정도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약 8시간이 남았다고 말한 뒤 예상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연습에 매달렸다고 회상한다.


그는 일본과 한국의 액션 촬영 방식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일본에서는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고 카메라 각도를 활용해 액션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한국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부딪히며 합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 온몸에 멍이 들기도 했다고 한다.


134583658.1.jpegMBC '라디오스타'


카사마츠 쇼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좋은 추억이었다"고 소회를 밝힌다.


카사마츠 쇼는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 조혜련, 미미와 함께 출연해 한국 예능 첫 도전기를 선보인다. 방송은 2일 밤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