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욱이 아침 시간대에 술에 취한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최현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팬들과 실시간 방송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방송 중 보여준 모습이 구설에 오르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욱은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과 초점이 흐려 보이는 눈빛으로 화면에 나타났다.
술기운이 남아있는 듯한 상태로 방송을 진행하던 그는 해외 팬들의 댓글이 계속되자 "외국, 외국인들이 많은, 많은 거 같은데.."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어서 "어차피 뭐 번역 알아서 되겠지만 대한민국 사람한테 잘해야 된다"는 발언을 내놨다.
최현욱 SNS
최현욱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도 "지금 너무 못생기지 않았나. 돼지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취중 방송을 걱정하는 팬들의 반응에는 "한국인은 이 시간에 잘 거다. 그래서 말릴 사람 없다"며 방송을 계속 진행했다.
일반적이지 않은 시간대에 술에 취한 상태로 팬들과 소통한 최현욱의 모습과 발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낳고 있다.
최현욱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며 물의를 빚었다.
앞서 2023년 10월 그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담배를 피운 후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최현욱은 과태료를 납부하고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SNS에 소품 구매 인증 사진을 게시했다가 전라 상태의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최현욱 / 뉴스1
지난해에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야구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해 어린이 시타자를 향해 강속구를 던져 논란이 됐다.
야구선수 경력이 있는 만큼 그의 시구가 주목을 받았지만, 어린이를 상대로 한 투구 강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결국 최현욱은 팬 플랫폼을 통해 "어린 친구가 서 있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2002년생 최현욱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야구선수로 뛰었다. 중학교 3학년 시절에는 수원북중학교 야구부 포수로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D.P. 시즌2'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