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스타 양준혁이 건물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서장훈을 보며 현역 시절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양준혁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1회에 출연해 프로배구 출신 건물주 김요한을 만났다. 현역 시절 연봉킹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요한은 저축한 돈으로 건물을 매입해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양준혁은 "요한이처럼 땅을 사거나 건물을 샀어야 했는데"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신'으로 불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에게 "(선수 시절) 그때 (건물) 샀다면 몇 채 있었지 않겠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준혁은 자신 있게 "서장훈보다 더 잘 됐을 거다"라고 답했다. 그는 "현역 시절로 돌아간다면 바로 건물부터 샀다"며 과거 투자 선택을 후회했다.
현재 양준혁은 3,000평 규모의 양식장에서 대방어 양식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연매출은 30억 정도"라고 공개했다. 초대형 카페와 양식장, 홧집, 낚시터 등 4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양준혁의 사업 여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대방어 양식으로 성공을 거두기 전 스테이크 가게, 콩국수, 스포츠펍 등을 운영했으나 폐업했다. 줄돔 양식 사업도 실패를 경험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준혁은 지난해 8월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수 시절 최대 계약금 24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줄돔 치어 넣을 때 200만 마리씩 넣었다. 선수 시절에 (줄돔 안 사고) 서울에 빌딩 샀으면 서장훈보다 더 큰 빌딩 있었을 것"이라며 "50억 까먹고 이제 100억 벌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건물을 450억 원대에 매물로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장훈은 해당 건물을 2000년 경매에서 28억 1,700만 원에 매입했다. 만약 450억 원대 매각이 성사된다면 약 140억 원으로 추정되는 세금을 제외하고도 28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