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18호 태풍 '사우델' 북상... 한반도 영향은?

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동아시아를 향해 세력을 키우며 이동하고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태풍 '사우델'은 지난 19일(수) 정오 무렵 괌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20일(목) 오전 9시 현재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20m이며, 강풍반경은 230㎞에 이른다.


인사이트18호 태풍 사우델 / 기상청


태풍은 시속 29㎞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5일(화)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50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오키나와까지 북상한 이후의 태풍 경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과 일본 등 각국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그 이후다. 서로 다른 초기 날씨 변수를 대입해 다양한 경로를 제시하는 앙상블 모델은 태풍이 일본은 물론 중국, 한반도 근처로 이동할 가능성까지 예측하고 있다. 이는 태풍 경로 예측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까지 예측된 모든 경우의 수를 평균한 경로는 일본 남부를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태풍 발생 초기인 만큼 예측 모델의 예상 경로는 수시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시아로 접근하는 태풍의 위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사우델'은 해수면 온도가 28~29도에 달하는 서태평양의 매우 뜨거운 해상을 지나며 북상할 전망이다.


바다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21일(금) 오전 9시쯤에는 '강도 2'로, 밤에는 '강도 3'으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일)부터는 강력한 태풍인 '강도 4'로 더욱 발달하겠고, 24일(월)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구체적인 진로와 영향 여부는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접근한 이후에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