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반려동물 '염소'에 푹 빠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약혼자와 염소 15마리 입양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이 약혼자 제이크 폴과 함께 특별한 가족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15마리의 새끼 염소를 반려동물로 입양하며 가족을 확장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는 레이르담이 약혼자 폴과 함께 염소 15마리를 새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레이르담은 폴과 다른 세계에서 인생을 즐기고 있다"며 "두 사람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18일 특별한 소식인 가족의 확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2026-08-20 13 38 53.jpg유타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레이르담과 폴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15마리의 새로운 훌륭한(Goated) 가족을 만나세요"라는 글과 함께 새끼 염소들을 안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레이르담은 흰색 민소매와 짧은 레깅스 차림으로 염소를 품에 안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네덜란드 출신 레이르담은 올해 2월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 1분21초3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로 급부상했다. 특히 금메달 확정 직후 유니폼 지퍼를 열어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공개해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는 나이키에 엄청난 광고 효과를 가져왔으며, 일각에서는 레이르담이 나이키로부터 100만 달러(약 15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08-20 13 39 18.jpg유타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레이르담의 약혼자 제이크 폴은 유명 유튜버이자 복싱 선수다. 폴은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 세기의 대결을 벌여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836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르담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폴과 함께 미국에서 긴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2026-2027시즌 준비를 위한 고향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다음 시즌 불참은 물론 선수 생활 은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올림픽 종료 후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염소를 반려동물로 공개하는 등 여전히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