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中 전통 의상입고 경복궁 활보한 중국 인플루언서 무리

서울 경복궁이 중국 인플루언서들의 한푸 촬영 장소로 활용되면서 문화적 오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자신의 SNS에 "최근 제보가 가장 많이 들어온 사안은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경복궁에서 중국 전통 의상인 한푸를 입고 활동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중국 인플루언서들은 한푸를 착용한 채 경복궁을 거니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중국 SNS에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그는 "한국 전역을 여행하며 본인들의 전통 복장을 입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면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복과 한푸를 동일 카테고리로 묶어 판매해 논란이 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문화를 도둑질 할 생각 마라", "경복궁에서 출입금지시켜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중국 인플루언서들의 행동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