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바람 피웠지" 80대 아내 살해한 90대 남편

80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9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20일 서울동부지검은 90대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80대 아내 B 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범행 직후 A 씨는 가족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A 씨는 통화에서 "잘못된 짓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A 씨를 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