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카페 앞 탁자 통째로 들고 달아난 할머니... 알고보니 '상습범'

전남 해남의 한 카페에서 노인들이 매장 앞 기물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황당한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8일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건을 보도했다. 피해를 입은 A씨는 전남 해남에서 4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최근 매장 야외에 놓아둔 기물들이 연속으로 없어지는 피해를 당했다.


카페 측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지난 6월 한 할머니가 카페 앞에 설치된 탁자에 앉아 잠시 쉬는 장면이 나온다.


0005402189_001_20260820053110521.jpgJTBC '사건반장'


할머니는 얼마간 휴식을 취하다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앉아 있던 탁자를 들어 올려 그대로 가져갔다. 탁자를 의자로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A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해당 탁자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탁자를 가져간 할머니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높이도 적당하고 좋아 보여서 가져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절도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5일 광복절 새벽, 다른 여성이 카페 야외에 비치돼 있던 우산꽂이를 망설임 없이 들고 사라지는 장면이 또다시 CCTV에 찍혔다.


A씨에 따르면 이 카페에서 일어난 절도 피해는 총 세 차례이며, 범행을 저지른 사람들은 모두 다른 인물로 파악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나이만 들었다고 어른이 아니다", "왜 남의 물건을 가져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