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수)

홍대 클럽 M2 이끌던 '1세대 디제이' DJ 엉클, 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70세

'국내 1세대 DJ'이자 홍대 클럽 문화를 개척한 DJ 엉클(유백열)이 암 투병 끝에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지난 17일 국내 전자음악 씬의 태동기를 열었던 '1세대 디제이' DJ 엉클(본명 유백열)이 암 투병 끝에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1956년생인 고인은 1970년대 주한미군 부대 클럽 무대에서 디제잉을 시작해 1977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당시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일렉트로닉 뮤직을 선구적으로 도입하고 대중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FastDown.to_657612361_18090643388178927_1954833022627356007_n.jpgDJ 엉클 인스타그램


무대 위 아티스트 활동에 머물지 않고 공간 기획에도 앞장섰다. 일렉트로니카 전문 클럽 M.I를 거쳐 홍대 대표 대형 클럽 M2를 직접 운영하는 등 홍대 클럽 문화의 전성기를 현장에서 이끌었다. 


음반 작업 역시 꾸준히 이어가며 '밀레니엄 캐럴'(1999)과 '해피 크리스마스 라스트 크리스마스'(2001)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2004년에는 정규 음반 '일렉트로닉 인포메이션'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기록으로 남겼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엄수된다.